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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 유적 (일반)

글번호
1583034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14
조회수
3222
임실 하가유적
소재지_ 전북 임실군 신평면 가덕리 687-23 일원
조사기간_ 2006. 8~9. (1차),   2007. 10~11. (2차),  2008. 9~9. (3차),  2010. 6~2010. 8. (4차) 2011. 9~12. (5차) 
조사내용_ 구석기시대 2개 문화층, 석기제작터. 슴베찌르개, 돌날몸돌, 각추상석기 등 신석기시대 집자리, 기하무늬그릇,  뗀화살촉 등 삼국시대 가야 집자리, 경질도기 등

_한·일 후기구석기문화 교류의 새로운 증거_
하가유적은 섬진강 최상류 지역에 자리하며, 전라북도 임실군 신평면 가덕리 하가마을 인근에 있다. 2000년 5월에 발견되어 2006~2008년까지 세 차례 발굴되었다. 유적 앞 물가에는 유문암 자갈을 비롯한 양질의 돌감이 흔하고, 구석기시대에는 사냥하고 채집하기 좋은 동식물이 풍부했을 환경으로 여겨진다. 인접한 운암면, 관촌면, 신덕면, 성수면에서 보고된 구석기 출토 지점은 무려 30여 곳이나 된다.

조사 결과 유적의 규모는 최소 50,000㎡로 추정되며, 두 개의 구석기문화층과 하나의 신석기문화층이 층위를 이루고 있음이 밝혀졌다. 세 번의 발굴 모두 구석기 ‘위 문화층’에 집중되었으며 약 620㎡가 발굴되었는데, 많은 돌날 제작터가 드러났고 7,800여 점의 석기가 나왔다. 숯으로 잰 방사성탄소연대는 19,700±300B.P.와 19,500±200B.P.이다.

하가유적은 돌날이 대량으로 만들어졌고 다양한 사냥도구와 갈린 돌, 돌확모양 석기 같은 가공도구가 있으며 화덕자리도 발견되어, 발달된 사냥 기술을 가진 구석기인들의 긴 살림터(base camp)로 추정된다. 특히 일본 고유의 석기로 알려진 ‘나이프형석기’와 ‘모뿔석기(각추상석기)’가 ‘슴베찌르개’와 함께 나와서 후기구석기시대에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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